말레이시아 생활

말레이시아에서 집 찾기(집 RENT하기)

외노자오레오 2024. 7.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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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로퍼티: https://www.iproperty.com.my/
프로퍼티구루: https://www.propertyguru.com.my/

 

이 두 사이트만 알면 정복끝이다.

난 주로 아이프로퍼티를 사용했다. 근데 한인들한테 물어보면 아이프로퍼티에서 찾고 프로퍼티구루에서 다시 문의한다고..하던데 썰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발품은 최대한 많이 파는 것이 좋다! 사진빨에 절대 속지말자.

가보면 대부분 상상 했던 것 그 이상으로 다를 때가 더 많았으니깐

 

1) 에어비앤비에서 장기투숙하기

일단 회사에서 집 구할때까지 있으라는 호텔이 너~~~~~~무 구렸다.

이거 빨리 집구해서 나가라는거 아닌가?싶을정도로 구렸기 때문에 에어비앤비 장기투숙할까말까 고민했다.

마침 에어비앤비에서 일 2만원짜리 혜자같은 방이 나왔기 때문에 서둘러 탈출을 했다.

나는 아파트 하나가 2만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음 말레이시아에는 이런 개념이 있다.

셰어룸이라고 해서 마스터룸(화장실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음),세컨룸,Third룸... 이렇게 있으면 세컨룸,Third룸은 화장실 셰어해야하는 공동 숙식 공간인데.. 그렇다 내방은 세컨룸이었다! 어쩐지! 싸더라!

챗 GPT 출처 ^^

묶는 기간 내내 그래도 손님이 많이 안왔어서 아파트 하나를 운좋게 맘놓고 썼지만 

손님이 올때마다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원래 계획은 1100RM짜리 방에 사는 것이었지만 현실적으로 

1100RM짜리를 찾기도 힘들었다. 마스터룸 아니면 정말 1100RM짜리 힘듬.

마스터룸을 에어비앤비로 겪어봐서 그런지 방에 대한 기준이 바꼈고 혼자 살고 싶었다.

그래서 스튜디오 위주의 집을 찾아보게 되었다.

 

2) 스튜디오 TYPE?

 

집보면서 찍었던 스튜디오 사진

 

스튜디오는 우리나라 원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인용 가구가 살기좋음.

정말 침대 딸랑있고 세탁기나 냉장고 있는게 끝이다. 넓게 살고 싶다면 스튜디오는 비추한다.

하지만 글쓴이는 청소가 너무 피곤한 사람으로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OUTGOING PERSON 이기때문에 집에다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않았다. 잠만 자면 되는 인간이었기 떄문에 가능한걸지도 모른다.

KL주변 월세값이 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ㅠㅠ 좀 멀리 떨어져있거나 그러면 싸지지만 ..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것은 취해야한다.

 

집보면서 찍었던 사진 2

 

이곳도 좋았고 예산 범위내에서 맘에 들었지만 아파트에서 내렸을 때 폭죽소리가 너무 심했고(폭죽소리,모스크소리 감당할수있는지 겪어보셔야함) 주변에 큰 강이 있어 모기가 엄청 많을것으로 예상되어 탈락

보통 1년 이상 계약을 원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꼭 따져볼건 따져야한다!

 

3) 부동산 중개인

 

 

 

같은 도시에 있는 공고이다. 아이프로퍼티에서 지역을 검색하면 매물이 나온다.

(RENT로 검색하세요 ^^ SALE은 아니니까)

 

마음에 쏙 드는 에이전트를 찾았다면 컨택트 에이전트로 누른다.

보통 왓츠앱으로 연결되긴한다. 영어로 통화하는거에 공포감이 있었는데 정말 다행인 부분 :)

부동산 에이전트와 왓츠앱으로 상담

 

한명만 상대하지 않고 한 다섯명을 동시에 상대했다. 정말 너무 힘들었던 부분;

대답 해주는 빠른 에이전트도 있었고 읽고 무시하는 에이전트도 있었다.

들은 썰에 의하면 어떤사람이 구한다고 카더라~ 에이전트끼리 네트워킹이 서로 알고 있다고? 하는 썰을 들었다.

하나하나 신중을 다해서 연락했고 에이전트랑 만나서 추가 매물 더 보여줄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대충 보여주고 끝내는 에이전트는 집이 맘에들어도 계약하고 싶지않았고 

끝까지 연락하는 에이전트에게 눈길이 가는건 어쩔수없는 포인트였다.

 

1400 RM 짜리였던 스튜디오룸
복도가 너무 감옥같아서 퇴근시 우울할것 같아 포기

집 사기 전에 조건을 많이 생각해뒀다.

1) 교통이 많은 편인가? 지하철 특히

2) 회사가 가까운 편이고 걸어갈 수 있는가?

3) 환기에 충분한 창문이 있는가?

4) 이슬람 기도소리가 들리는가? 

5) 옆집에 누가사는가?

6) 필터를 사용하여 물을 사용해야하는가?

7) 부대시설(GYM,수영장 등)이 잘 갖춰지고 관리되고 있는가?

 

5번 특히 중요한게 ; 옆에 주인이 사는 집도 있다.

부담스러워서 솔직히..... 너무싫음

여차저차해서 지하철 2개정도 겹쳐있고 쇼핑몰도 2개 정도 있는 동네를 선택했다.

부동산 중개인이랑 밤에 보러 갔는데 그게 참 후회가 된다.

 

집을 낮에 보는 것과 밤에 보는 것은 다르다. 

말레이시아는 햇빛이 참 중요한데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 너무 많아도 더워 죽지만

햇빛이 너무 안들어와도 습기가 매우 가득차다.

 

난 후자였다..... 햇빛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안들어오면 되는구나 싶어서 

햇빛 안들어오는곳으로 선택했다가 일회용 제습기를 매일 구매하고있다.

그리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제습기를 샀다. 알고보니 말레이시아 공기 안에 수분이 좀 차있는 편이라고..

 

햇빛 자체가 안들어오기때문에 습기 찬 곳을 좋아하는 벌레들이 파티를 벌여서 고생한 기록이 있다..

이것은 나중에 썰을 풀도록 하겠다..

그리고.. 옆집사람이 젊은 여자길래 같이 사는 세입자인줄 알았는데 주인이었다.ㅡㅡ

 

잘 확인해봐라.. 통수는 늘 내 곁에 있다.

오늘도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나는 집계약은 신중히 해야한다는걸 알았다.

 

4) 계약비용

월세 : 1500RM

DEPOSIT: 1500X2 =3000RM (월세의 2달치를 낸다 보통)

STAMPING FEE +TA공증비용 : 500RM? 줬던걸로 기억 (근데 많이 낸거라고 들었음ㅠㅠ)

UTILITY DEPOSIT: 100RM

FULLY FURNISHED

 

STAMPING FEE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사람들한테 들었다.

솔직히 쇼부 볼수 있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계산 방식이 있다.

근데 저때는 너무 피곤해서 아 돈 주고 말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 너무 에이전트 개고생을 시켰다..ㅠ

일때문에 밤에만 볼수 있어서 너무 미안했는데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와줘서 그냥 기분좋게 냈다.

 

계약서는 정말 꼼꼼하게 봤다. 

처음에 어디서 말듣고 마지막 2달 월세는 안내도 되냐고 했는데 그게 정말

실례되는 말인건지 모르고 물어봤다...;;;;; 이래서 외국인들한테 월세 안줄려고 하는거라고 꾸지람 받았는데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말자.. 이런거 묻지말고 정직하게 내고 정당하게 나가서 받을거 챙깁시다. 다음사람을 위해서라도!

 

5) 마지막 딜

어느정도 협의가 되었으면 날짜 협의해서 집에 들어오면 된다.

집에 들어와서 모든 사진을 다 찍는것을 추천한다.

내가 하지 않았어도 내가 했다고 나중에 DEPOSIT에서 다 까기 떄문에 증빙을 해야한다 사람은 !!!!!

 

오자마자 여기부분 고장났고 잘 안되는 부분 다 주인에게 왓츠앱으로 전송해서 답변확보해놨다.

그리고 주인이 FULLY FURNISHED라고 했지만 스토브와 냉장고가 오지 않았다 ㅡㅡ

집이 계약될지 모르고 샀는데 좀 늦게 온다그래서 기다림.

만약에 이 외로 필요한 아이템이 있다면 주인과 딜을 봐서 사놓는게 좋다 이때!!!!!!!!

 

제습빼면 행복한 하우스라 그럭저럭 살고 있지만 이런면을 좀 더 봤어야했는데 안타깝다.

여러분은 꼭 와서 더 꼼꼼하게 챙겨서 좋은 말레이시아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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