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생활

말레이시아 BPO 입사하는 과정

외노자오레오 2024. 7. 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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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몇년간 일을 해왔었지만 자꾸 해외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라는 대 재앙이 끝나고 여러 나라를 살펴 보았으나 최종적으로는 말레이시아가 

온도도 적당하고 물가도 괜찮을 것 같아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후에 찾아보게 되었다.

 

1) 말레이시아 BPO 리뷰 발품팔아 찾아보기

여러 블로그 중에서도 BPO에 관하여 디테일하게 다룬 과정들이 있다.

하지만 회사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데 아무래도 말레이시아에 한인 수요가 있을 뿐 더러

직접적으로 이 회사가 어떻다 소문이 나면 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소미 먹을까봐 안내놓는것 같기도.. 글쓴이도 꽤나 발품을 팔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및 글래스 도어및 구글리뷰로 물어물어 최종적으로 현재 BPO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BPO 입사 전에 꼭 이 회사에 대한 한인들의 평가를 들어보길 바란다.

괜히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지금도 깨닫는 중이다.

대부분 한인들이 겪어본 리얼 후기가 그 회사에 가서 느낄 감정이랑 비슷하다는것을..

 

 

2) BPO 회사 입사지원하기

 

 

준비물: 영어 이력서 , 영어 자격증 (필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영어실력을 증빙하는데 도움), 영어인터뷰

 

영어자격증은 몰라도 아무래도 외국에 입사지원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력서는 무조건 있어야하는 것 같다.

영어인터뷰도 하는 곳이 있고 안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 하니깐 그래도 준비하는 것이 맞다.

 

사람인 / 잡코리아

잡코리아: https://www.jobkorea.co.kr/

사람인: https://www.saramin.co.kr/

 

글쓴이는 잡코리아 및 사람인으로 많은 곳을 보았고 회사가 아닌 이곳에는 회사가 직접 공고를 내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인력 대행 업체가 공고를 올려놓고 2차로 회사와 연계 되는 상황도 있다.

왠만하면.. 회사에 직접적인 공고로 가는것이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링크드인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

링크드인에는 영어 이력서를 올리고 프로필 밑에 #looking for job in malaysia 로 태그 걸어 놓거나 

직업을 구한다는 프로필로 바꿔놓으면 말레이시아 현지 인력풀들이 메시지를 보내온다.

한번도 이렇게 가지는 않았다. 나 자신도 말레이시아를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내 정보를 넘기겠나?

다음 이직때는 한번 링크드인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월드잡
월드잡 : https://www.worldjob.or.kr/

대학교 생활 초창기 때 많이 봤던 인력 사이트인데 

나의 편견일지는 모르나 되게 인력을 싸게 판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손이 안가...

그래도 정부관련 사이트이다보니 월드잡으로 취업을 했을 경우 해외 취업 정착 지원금때 왠지 

플러스 되는 느낌도 있고.. 나처럼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왔을 경우 해외 정착 지원금신청은 그냥 ㅂ2

부모님 포함 본인 포함 건강보험 30만원 미만이 커트라인인데 왠만한 직장인들 다 넘긴다

정~ 말 아무것도 안해본 청년들이 해외정착지원금 신청해야하는듯; 

 

몇번의 인터뷰 끝에 한 BPO와 계약을 맺었고 현재 일을 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는가?

 

3) BPO엔 두가지 일이 있다 : Customer center 와 Moderator 

콜센터 일과 모더레이터 일이 대부분이다. 글쓴이의 직업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한국에서 몇년간 하던일을 이곳에서는 도저히 살릴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취업했다.

간혹 가다가 B2B 영업, B2C 영업일도 있는것을 보았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증빙되어야 할수 있는것 같다.

회사 프로젝트 마다 난이도가 달라지고 받는 금액도 달라진다.

안정성이 있는 직업인가에 대해서는 난 20%라고 생각한다.

외노자라서 그런가요?라기 보다는 AI개발로 인해 빨리 대체 될 수 있는직업이고 프로젝트도 어느날 갑자기 빨리 망하거나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거나 해서 회사에 몇몇 인원들은 강제로 옮겨지는 케이스도 종종 보았다.

정말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영어가 우선 능통해야하며 제 2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면 좋다.

중국어는 제외. 어차피 나보다 말레이시아 차이니즈들이 잘하기 때문에 그들이 못하는 언어를 해야한다.

일본어나 한국어! 그래서 한국사람이 아직까지 수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취업을 했다고 해서 마음을 방심하면 안된다.

여기와서 느낀 점은 회사를 믿지 말자! 이다.

정말 혼자서 고국을 떠나 온 사람들이기때문에 우리는 항상 혼자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한다

 

4) 취업을 했다면?

보통 프로세스가 이렇게 된다.

  MDEC에서 임시 e-visa (6개월) 발급 -여권사본,비자사진(파란색배경),영문졸업증명서,영문이력서

 

- 여권 사본 할때  장 수 다 복사하는건가?  YES

혹시 몰라서 정부24인가에서 여권 사본 증명서를 뗐다. 여권은 참고로 그냥 복사하면 효율이 없는것이었는데 막상 돈내고 복사한게 무색할 정도로 진짜 여권 그 자체를 복사해야했다. 앞면부터 뒷면까지 싹 다

그냥 프린트 카페 가서 여권 전체 통으로 복사한 뒤 JPG ▶ PDF로 합쳐서 보내줬다.

 

- 비자사진 (파란색배경)

동네 사진관 가서 찍은거긴 한데 자꾸 파란색 배경이 신경쓰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쓰는 파란색으로.. 그 규정에 맞게 찍느라고 고생했다.

사진 안맞는다고 비자 안나오면 그거야말로 하늘이 두쪽나는 결과이기때문에 ^^

안내가 하얀색으로 나와서 하얀색으로 찍으면 안되고 꼭 파란색으로 찍어주세요.

 

말레이시아 정부가 안내하는 그림입니다

 

 

 

- 영문 졸업 증명서

왠만한 대학교에서 다 떼주기 때문에 대학교 사이트 들어가거나 연락하셔서 인출하시는걸로.

 

-영문 이력서 

솔직히 대충 냈고 원티드 이력서 자유양식으로 맞춰서 이력서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2~3주 걸렸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솔직히 안나오는줄알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오니까 기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도 양반인게 예전에는 직접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가서 신청하고 와야했어서 지금이 더 낫다.

 

5) E-VISA 1차 발급 완료

이렇게 개고생을 했는데 6개월 임시 1차 발급완료로 또 불안함이 생긴다

하지만 이건 말그대로 임시 비자이다. 혹시몰라서 나는 프린트 해갔고 공항에서 입국할때 확인해보기도 한다.

왠만한건 그냥 프린트 해갔다..딴소리할까봐 ^^; 

 

입국시 회사에 돌아가서 진짜 비자를 받기 위해  약 1주일 동안 PASSPORT를 제출하는데 이때 좀 미친다.

현금을 가져갔다면 환전소에서 돈을 바꿔사용해야하는데 PASSPORT를 제출해야한다. 

1주일동안 환전 못하고..; 그럼 생활비가 없고.. 만약에 유심을 잃어버렸어도 마찬가지다.

유심을 사야하는데 PASSPORT등록을 꼭 해야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 할거 하고 제출 꼭 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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