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키토리집을 매우 애정한다.
이곳에선 돼지꼬치를 먹을 수 있고 꼬치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고기가 떙길때면 고기를 먹을 때도 있지만 6개월의 저주 ( 6개월동안 비거주자로 찍혀 소득의 30%를 뜯기는 저주를 의미)
당첨 되어 있는 나는 200링깃만 넘어가도 소스라치게 놀라기 때문에 꼬치집으로 향한다.
물론 솔로인 나는 찐따마냥 혼자 먹는다.
혼자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을수는 있지만 혼자 가도 불편한 곳이 있기에
혼자 먹을 수 있는 테마를 구성하여 야키토리 집을 오늘도 찾는다..
오늘은 부킷창갓!!!!!!!!! 잘란 알로와 많이 붙어 있어 술집이 따닥따닥 붙어있다.
외국인들과 술을 마시고 싶나요? 마땅한 자리를 못찾겠다면
잘란알로 야시장 구경 후 창갓으로 오세요 ^^
오늘 내가 소개할 곳은 Yakitori Kin no Tsubo 이다.
마음씨 좋은 일본인 사장님과 여러 말레이시안 그리고 각국에서 온 직원들이
이럇싸이마세~를 외쳐주는 이곳
https://maps.app.goo.gl/8mu1W8TBDSiX847v8
Yakitori Izakaya Kin no Tsubo · 13, Jln Mesui, Bukit Bintang, 502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홀로 왔으면 혼자 좌석이 있다.
솔직히 마치 오래된 친구인 것 처럼 되게 친근감있는게.. 말을 계속 걸어준다. ㅠㅠ
조용히 먹으러 왔는데 일본인 사장님이 말걸어주고 선물도 줌.. 부채도 주고
앞에는 술 담당하시는 분 2명 있으신데 계속 말걸어줌 그래서 외롭지가 않다.
특히나 한국에서 외노자 하셨던 분들도 계셔서 한국인을 좋아하고 일본인 사장님은 태양의 눈코입을 좋아한다.
밖과 안이 있는데 내향적인 분들이면 밖을 추천한다.
안에 있으면 정말 끊임 없이 말걸고 장난쳐준다. E 성향만 감당할 수 있는 분위기
메뉴는 이렇게 됩니다.
먹을게 굉장히 많고 타 술집에 비해서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점
정말 안정적인 가격 그리고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싸고 혼자이고 맛있는 꼬치를 먹으러 간다? 이곳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닭껍질 꼬치인데 KAWA라고 한답니다. 4RM 정도 되고요 한 꼬치당.
SHU? 라는게 간장 베이스인데 불로 초벌 구이해서 나오는 요리입니다.
이 꼬치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이 SHU라는 것에 되게 자부심 있어하시고
소금 구이로 먹으면 왜 SHU안했냐고 꼼꼼히 체크하시는 ㅠㅠ
돼지 양파 꼬치 입니다. 하나당 7RM으로 기억합니다.
이건 SHU없이 소금 구이로 먹을 수 있는데 돼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자체가 기뻐서 먹게되는
이것 또한 한땀한땀 구운 초벌구이로 나옵니다.
새우 구이
우리나라에서 보는 새우보다 크다. 그래서 왕 새우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것도 역시 초벌구이 :) 너무 맛있었음
연어 구이
난 개인적으로 연어 구이보다는 생연어가 좋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다.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토마토 구이
말레이시아에서는 방울토마토가 그렇게 맛있다.
우리나라는 좀 짠편인데 여기는 진짜 달달하다는게 이런건가? 싶을정도로 맛있다.
한국에서는 토마토 절대 안먹었는데 여기와서 토마토만 찾음.
그걸 구워먹으니까 을매나 맛있게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고기파여서 이런 과일 구이, 채소구이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이렇게 먹으면 더 부자가 되고싶음
왜냐 더 사먹고 싶기 때문이다. 닭스킨은 진짜 맛있어서 10개 이상 시키는 편임.
어떻게 이렇게 굽지? 싶을정도로 잘구움
이 집은 사케도 정말 저렴한 편인데 이렇게 한 병에 100~190링깃이었나?
다른 곳에선 상상도 못함.. ㅠㅠ 지난번에 마신 술인데 친하게 지내면 말하지 않아도
술 갖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에 취했어가지고 새 술인줄 알고 돌려보냈는데 알고보니까 지난번 남은 술이 마치 새거마냥 남아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쿄준마이
제일 깔끔하고 맛있는 1병이었다. 물론 1병으로 파는 것이 아니고
잔으로 팔기도 한다!! 잔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는데 얄쌍한 머그컵 꽉 채워서 잔에 따라마시라고 줌.
20링깃 정도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병 구매하고 싶을 정도임.
이자카야 사실 엄청 비싼 곳도 많다.
생선을 취급해서 그런거 같은데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많지 않다.
그리고 덜 북적이고 너무 좋다!!! 친구도 될 수 있고 종업원들이 정말 친절하다.
"E"성향이어야 감당이 가능하지만 가끔씩 이런 즐길 요소도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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