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AH KOONG 굴국수 & RSMY 치즈난

오늘 메이뱅크에 개설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레터 받아오라고 까였다.. 불쌍한 외노자

통장하나를 만들더라도 회사의 레터를 받아야한다니 ... 절레절레

거절을 당하니 배가고파져서 굴국수를 먹으러 갔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에 살고있는 찡구가 추천해줬다..

응?.. 내가 추천하기도 모자란데에에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1QM6JZGem6c3vXMg8

Restoran Ah Koong · 172, Jln Changkat Thambi Dollah, Pudu, 55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

 

분명 굴국수라고 했던것 같은데 가서 보니 피시 국수

구글 평점은 3.8 현재 스코어로 

하지만 난 구글 맵을 반을 믿고 반을 믿지는 않는다.

가서 먹었을때 맛있었던 적도 있고 맛없었던 적도 있고 

정말 평일 아침에 가서 사람들이 많은 곳이 진짜 맛집이다!... 그곳이 이곳이었다. 

 

가격대: 평균 20링깃~ 30링깃 대 (물론 더먹으면 더나옴)

국수는 대체로 20링깃 정도 될것 같았다. SST 6%까지 합쳐지면 찡긋

 

저기서 그릇을 들고 하나씩 담으면 1인분 국수로 만들어주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피시국수 16.8링깃 짜리 고른다음 자리로 가서 앉으래서 앉아버림 ㅠ

커스텀 마이징 하고 싶었는데 ... 

 

짜잔 고수가 담긴 피시 국수 완성

얼큰 시원하게 생겼는데 면이... 내가 분명 이 흰누들 보고 면이냐고 물었는데 

면이라고 그랬는데.. 이것은 면이 아니라 약간 어묵가튼 느낌이 난다..

이 면을 마라탕집에서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우동 면인 줄알고 골랐다가

씹어보고 낭패를 보았다.

 

 

 

이렇게 면이 통통해가지고 씹는맛은 어묵이다.

아직도 이 면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있다. 어묵인가 면인가

아마 어묵일 것이다....그래 이것도 면이지..

 

 

난 고수를 너어어어무 싫어해서 먹기 전에 빨리 뻈는데 

고수 나오기 전에 고수싫다고 하면 고수 빼주니깐 고수에 민감하신 분들은 빼도록하자

콩나물+어묵국물 맛이 진하게 나서 콩나물 어묵국밥 맛이라고 해주면 될 것 같다.

 

친구는 생선 머리까지 넣으면 해물탕 맛이 난다고하는데!..... 다음에 또 가봐서 느껴봐야할것 같다.

맛은 정말 해장하기 딱 좋은 맛 근데 면을 잘못골라가지고 배가 아직도 고팠따......

 

근처에 디저트 카페 갈까? 하다가 피자가 갑자기 생각이 나고 

피자집을 가게되었다... 생각회로 굉장히 돼스럽죠?.....

 

AH KOONG 앞에 바로 벤자야 타임스퀘어가 있는데 거기 옆에 바로 IMBI역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MEDAN TUANKU 역에 내리면 이쁜 계단이 있는데 다리로 쭉 가다가 중간에 내려가다가 좀 걸으면 

치즈난으로 유명한 RSMY 집이 있다.

 

https://maps.app.goo.gl/6gbwvQiuV7Lbfmae8

 

치즈난 줄서서 산다는 이곳!..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이미 먹고 있었다.

 

 

굴국수를 먹은 상태이지만 배가 아직 안차올랐기 때문에 치즈난+커피 오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직원이 자꾸 빵이랑 같이 먹을 요깃거리를 추가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강매인줄알고 어정쩡하게 시켰는데 뒤로 가서 얘기하겠지만 아주 감사한 일이었다.

 

 

커피오(설탕맛 있는 아메리카노)+ 버터치킨 시킴 

 

 

치즈난 (엑스트라 치즈로 시켜야 저정도 나옴)

정말 갓 구운 치즈에.. 빵까지 첫입 먹고 정말 감탄해버렸다..

그러나 두번째 입부터 엄청나게 느끼해지면서 안먹을 것 같았던 버터치킨을 마구 조져주고 나서야 

밸런스가 맞아지기 시작했다.. 직원에게 너무 감사함을 표한다..ㅠㅠ 강매인줄알았는데 .. 밸런스녀였어..

 

 

저렇게 30링깃 나왔습니다.

 

치즈난 11링깃 정도 , 엑스트라 치즈난 16링깃

버터치킨 외 요깃거리 11링깃~20링깃 정도 

커피 3링깃~ 10링깃 정도

 

그래도 아쉽지않게 냠냠쩝쩝 하고 왔습니다.

이제 회사에 갈 시간이군요... 아쉽지 않은 휴무날이었습니다.